이사 성수기·비수기 월별 정리 — 같은 짐인데 견적이 달라지는 이유
2026-09-20

이사 견적은 짐의 양과 거리로만 정해지지 않습니다. 언제 이사하느냐가 같은 조건에서 20% 이상 차이를 만듭니다. 이사 업체의 차량과 인력은 일정한데 수요는 계절을 타기 때문입니다.
월별 특징
- 1월: 겨울 비수기. 한파·눈 예보만 피하면 업체 잡기 쉽고 견적도 낮습니다. 설 연휴 주간은 예외.
- 2월: 봄 이사철의 시작. 신학기 전 이사 수요가 2월 말부터 몰리고, 2월 말~3월 초 손없는날은 한 달 전에 마감됩니다.
- 3월: 연중 최고 성수기. 신학기와 전세 만기가 겹쳐 견적이 가장 높고 원하는 시간대(오전 시작)를 잡기 어렵습니다.
- 4월: 성수기 끝자락. 3월보다 여유가 생깁니다.
- 5월: 보통. 어린이날·연휴 주간만 혼잡합니다.
- 6월: 장마 전 보통. 6월 말부터는 습기 때문에 가구·매트리스 보양을 신경 써야 합니다.
- 7~8월: 장마·혹서 비수기. 견적이 낮지만 비 오는 날 짐 보호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시작 시각을 앞당기는 편이 좋습니다.
- 9월: 가을 이사철 시작. 추석 연휴 전후로 몰립니다.
- 10월: 봄 다음 성수기. 연휴가 많아 주말 손없는날 경쟁이 심합니다.
- 11월: 성수기 끝. 11월 말부터 여유가 생깁니다.
- 12월: 겨울 비수기. 연말 주간은 업체 휴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수기 견적이 오르는 구조
이사 업체는 성수기에 차량을 늘리기보다 단가를 올려 수요를 조절합니다. 사다리차·인력 협력사도 같은 날 여러 현장을 돌기 때문에 오전 시작 자리가 먼저 차고, 오후 시작은 전 현장 지연이 그대로 넘어옵니다. 성수기에 이사해야 한다면 오전 시작을 잡고 최소 4주 전에 계약하는 것이 실질적인 대비책입니다.
비수기 이사의 함정
비수기라고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장마철에는 비닐 보양·방수 박스 비용이 추가되기도 하고, 혹서기에는 작업 속도가 떨어져 예상보다 늦게 끝납니다. 12월 말~1월 초는 업체 휴무가 잦아 오히려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비수기의 장점은 '싸다'보다 '고를 수 있다'에 가깝습니다. 견적을 3곳 이상 받아 비교할 여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날짜 고르기 순서
- 이사 가능한 기간(계약 만기·입주일)을 먼저 확정합니다.
- 그 기간 안에서 월별 손없는날 달력으로 혼잡한 날을 걸러냅니다.
- 평일, 가능하면 화·수요일을 1순위로 두고, 손없는날이 필요하면 평일 손없는날을 고릅니다.
- 날짜가 정해지면 D-day 플래너로 견적 비교 시점을 잡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사 비용이 가장 싼 달은 언제인가요?
- 7~8월과 12~1월이 가장 낮습니다. 다만 장마·혹서·연말 휴무 같은 변수가 있어 '싸다'보다 '업체를 고를 여유가 있다'는 장점이 더 큽니다.
- 3월에 꼭 이사해야 하면 어떻게 하나요?
- 최소 4주 전에 계약하고 오전 시작을 잡으세요. 평일 손없는날이나 화·수요일로 옮길 수 있으면 견적이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 성수기와 비수기 견적 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 업체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조건에서 20~30% 차이가 흔합니다. 주말 손없는날이 겹치면 그 이상입니다.